싸피 7기 합격 후기

글쓴이 스펙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suhyeokeee.tistory.com/238?category=982458 

문과, 어문계열 출신 컴공 복전 졸업 (1)

 

 

지싸트

 

싸피 지원의 첫 번째 관문은 지싸트입니다.

저는 지싸트 및 NCS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으며 싸피 준비를 하기 위해 처음 시작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 시작을 했고 책은 해커스 지사트 파랭이로 공부를 했습니다.

지싸트는 스킬이 되게 중요한데요, 유튜브 봉봉 TV 채널에 되게 유익한 영상들이 많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킬이라고 함은 분수 비교, 증가율 감소율, 소금물 농도 문제, 등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CT

Computer Thinkinkg이라는 약자로 컴퓨터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입니다.

CT가 뭔지 감이 아예 안 잡히신다면 유튜브에 싸피 CT라고 검색하면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코딩 테스트 대비용 알고리즘을 꽤나 풀어본 상태라서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이 싸피 지원이라 처음이었지만, 지난 기수에 비해서 엄청 쉬웠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1문제 빼고 다 풀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 톡방에 싸피 톡방이 있습니다.

싸피를 준비하신다면 무조건 들어가는 거 추천드립니다.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카톡방에 들어오시면, CT 대비 문제, 공부법을 추천해주시니 자신이 알고리즘을 평소에 풀어보지 않았다면 

카톡방에서 제공해주는 공부법을 따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세이

지싸트와 CT를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고 합/불 여부가 가려지기 전에 에세이를 제출합니다.

그래서 에세이를 쓸 때 내가 지싸트와 CT를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들 얘기로는 에세이 비중이 높다라고 하는데 싸피 내부 공식적인 입장은 전혀 밝혀진 게 없으며 사람들의 추측 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에세이를 열심히 작성해야겠죠!!

다른 사람들의 합격 후기를 보면 강조해야 하는 게 "열정"이라고 했습니다.

7기 기준으로 에세이는 500자입니다.

문항이 워낙 짧기도 하고 저는 에세이를 한 3-4번 수정했습니다.

맨 처음엔 단순히 전공자로서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했지만 수정해가며 나에게 왜 싸피가 필요한지를 중점적으로 적었습니다.

 

 

 

인터뷰

 

1차 시험으로 CT와 GSAT, 그리고 에세이를 통과하신다면 다음 관문 인터뷰가 남아있습니다.

싸피에서 공식적으로 칭하는 명칭이 면접이 아니라 인터뷰입니다.

저는 기존에 면접이란 걸 봐 본 적이 없었고 위에서 언급한 오픈 톡방에서 면접스터디를 구해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무조건 면접스터디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스터디는 총 3번의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각자 에세이를 공유하고 거기에 대한 질문사항, 그리고 스터디원들의 1분 자기소개를 듣고 꼬리 질문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싸피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면접스터디 덕분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면접 경험이 한 번도 없었고 질문의도를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첫 번째 면접 스터디 때 받았던 질문이 협업 경험을 통해서 배운 게 뭔가요? 이 문항이었는데

저는 이때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다뤄보지 않은 기술을 배울수 있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피드백을 받았을 땐 이런 문항은 기술적인 것보다 협업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런 것에 중점을 맞춰서 대답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자신의 단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진짜 담백하게 내 단점만 말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제 단점은 ~~ 입니다. 저는 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 한 노력을 했고 단점을 고쳤다. 이런 느낌으로 대답을 해야 된 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면접스터디 정말 강추합니다!!

 

그리고 면접스터디 때 들었던 피드백 중 하나는 너무 기술적인 것만 강조하는 것 같다. 자신이 전공자 라는걸 뽐내는 것 같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 피드백을 듣고 1분 자기소개도 고치고 면접 대답 방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기술적인 면을 강조하며  나 이거 할 줄 알아, 나 이런 상 탔어, 나 잘났어 이런 느낌이 아니라

배우려는 의지, 내가 왜 싸피가 필요한지, 나 싸피가서 진짜 열심히 할꺼야 라는 뉘앙스로 다 바꿨습니다.

저는 캡스톤 디자인 대상이라는 꽤나 값진 수상 경력이 있지만 싸피 에세이, 1분 자기소개, 면접에서 언급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나에게 있어서 왜 싸피가 필요한지를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실제 인터뷰에 관련된 내용은 보안서약서를 작성해서 일체 공개할 수 없으니 스킵하겠습니다.

 

PT면접은 최근 it기술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사를 최대한 많이 봤고 이 기술에 대한 개념, 취약점,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 를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저희 면접스터디 원은 5명 전원 합격했고 저는 1 지망 서울이었지만 2 지망 대전으로 붙었습니다.

 

 

 

이상으로 싸피 7기 합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혹여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비밀댓글 말고 공개 댓글로 부탁드립니다.